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신재민 전 사무관 발견 소식에 대해 "안도감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소식을 듣고 안타깝고 우려가 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고발을 취소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이후의 일은 정리를 다시 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국고손실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용을 보지는 못했으나 그것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개입으로 국채매입을 돌연 취소했다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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