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호남권 의료관광 메카로 부상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신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다국어상담과 통역서비스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2년 동안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으로서 의료관광 통합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부의 홍보 지원을 받게 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한 해외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첨단 암치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개원 당시부터 암치유병원으로 특화해 최첨단 의료장비와 협진체제를 선구적으로 도입했다. 2010년과 2013년에는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JCI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호남권 최초로 지난 2011년 ‘국제메디컬센터’를 개설해 외국인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의료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힘쓴 결과 지난 2013년에는 ‘해외환자 유치 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은 “미국의 변방에 있지만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메이요 클리닉’처럼 초일류병원이 되기 위해 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고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해외환자 유치와 치료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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