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전산망에서 옛 연인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현직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구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2년 3월 6급으로 근무할 당시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일하는 동료에게 부탁해 전산망으로 옛 연인 B씨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옛 연인 B씨가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이유를 묻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B씨의 남편이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자백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