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지난 11월말 기준 0.6%로 집계돼,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연체율은 지난 10월말 0.03%포인트 오른 뒤, 2개월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월 한 달 간 1조 5천억원의 연체가 새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1월말 기준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86%로, 전 달과 같았습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67%로 10월말보다 0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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