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농산물이 10%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외식물가도 전체 상승폭 보다 2배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올해 전체 물가는 1.5%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 보다 1.3% 올랐습니다. 

추세를 보면, 지난 7월 1.1%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달 2%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1%대를 회복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한 ‘유류세 인하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서트 1]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의 말입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집세 상승으로 지난달 1.7%보다 다소 축소된 1.5% 상승하였습니다. 전기 ·수도 ·가스는 2018년 7월에 인상한 도시가스 영향 등으로 1.4%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한시인하 영향으로 석유류가 7.7% 하락하였고, 기상여건 호조로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가 5.6% 하락하였기 때문입니다.]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가 전체 물가 상승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견인했는데 특히 농산물은 김장철 채소류 수요 증가 등으로 무려 10.7%나 올랐습니다.

외식물가는 재료비와 인건비 등으로 3.1% 올라, 전체 상승폭 1.6%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전체 물가는 1.5% 올랐습니다.

연간 추세를 보면, 2016년 1% 이후 지난해 1.9%로 상승폭이 커졌다가, 다시 축소됐습니다.

음식과 숙박물가가 3% 오르면서, 2011년 4.3%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인서트 2]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의 말입니다.
[2018년 연간으로 보면, 전년에 비해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는 상승하였고, 전기 ·수도 ·가스는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폭염 등 기상악화, 11월까지 지속된 국제유가 인상, 쌀 등 곡물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집세, 공공서비스 등이 지난해보다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되었으며, 전기 ·수도 ·가스는 도시가스 인하 및 전기료 한시 인하 영향 등으로 하락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