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 폭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나와 현안 관련 답변을 하는 것은 2006년 8월 전해철 민정수석 이후 12년 만입니다.

운영위에서는 김태우 수사관 폭로 파문의 핵심 당사자 조국 수석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김 수사관 개인 일탈로 규정해 조국 수석을 적극 방어할 것으로 보이지만, 의혹 제기를 주도해온 의원들로 운영위원을 보강한 자유한국당은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