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선문화센터 등 관광활성화 역할...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많은 시간 필요할 듯

● 출연 :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
● 진행 : BBS 김상진 부산 보도부장

(앵커멘트)민선 7기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자체적으로 평가도 하시고, 외부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발걸음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것은 내일을 위한 움직임일 겁니다. 올해 BBS 목요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을 모셨습니다. 이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해 오셨는데요. 당선 이후와 현재, 그리고 미래 구상까지 한 번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BBS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금정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정구청장 정미영입니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

질문1) 2018년, 어느 해보다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부터 듣고 싶습니다?

-올해 금정구는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 속에 ‘구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금정’을 만들기 위한 민선7기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새로운 금정의 로드맵을 만들고 본격적인 항해를 준비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변화와 혁신을 향한 구민들의 열망을 구정에 담고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는 정책 구상을 위해 부서별 주요업무와 현안을 파악하고 ‘현장이 답이다’라는 생각으로 민생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그 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임이후 쇠퇴한 마을의 주거 인프라 정비를 위한 금사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만들기를 위한 협약 등 구민생활과 밀접한 큰 성과에 기쁘기도 하고 저를 믿고 구정을 맡겨 주신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질문2)부산 금정구, 민선 7기는 어떤 비전으로 출발을 했습니까?

-민선7기의 출발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25만 금정구민의 마음입니다.

구민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 마음을 읽어 금정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향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구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금정’을 비전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아 일상생활을 바꾸는 구민중심의 구정실현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창조적인 혁신과 나누는 일자리, 따뜻한 공동체와 지역문화 창달의 4대 구정목표를 하나하나씩 이루어 나가면서 정치일신, 행정혁신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질문3) 서금사 지역 도시재생뉴딜 사업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추진이 됩니까?

-지난 8월 말 선정된 우리 구 뉴딜사업은 ‘청춘과 정든 마을, 부산 금사!’입니다.

약 81,800 제곱미터 구역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주거복지와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공동체회복과 사회통합 3개 분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금정어울림 플랫폼, 주택 리모델링, 셉테드 푸드파크 조성, 정든마을 프로젝트 등이 주요 세부사업이죠.

우리 구는 공모사업이 선정된 이후 부산시와 함께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사전 절차를 거쳤으며, 내년부터는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주민 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하도록 활성화 계획에 담을 예정입니다.

먼저,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거치고 승인을 받게 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대상 부지 확보와 함께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이번 뉴딜 사업을 통해 우리 구는 쇠퇴한 마을의 주거 인프라를 정비하고 청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세대융합을 통한 사회통합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지속적으로 확산 가능한 주거지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질문4) 금사공단의 변화에 대해서도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금정구청의 계획이나 구상은 어떻습니까?

-금사공단은 1974년 준공업 지역으로 지정돼서 7, 80년대 부산의 경제를 일으킨 큰 축으로 1990년대 이후 산업기능 쇠퇴로 업체 영세화가 가속화되고 주변지역 인구이탈 현상이 지속되면서 현재는 공업지역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부산시는 금사공단을 살리고자 2015년 11월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도시경제 기반형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2017년 11월 금사공업지역 재생 기본계획 (구상)용역‘을 착수했습니다.

올해 9월 용역을 마친 상태입니다. 부산시는 부산의 새 성장 동력으로서의 금사공단 재생계획 기본 구상과 추진방향이 포함된 용역을 토대로 향후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에요.

금사공단은 도시철도, 도시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매우 좋고 회동, 석대 산단과 향후 조성될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앞으로 미래형 융·복합 단지로 조성된다면 센텀과 회동 석대를 잇는 하나의 경제 벨트로 부산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하는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우리 구에서도 이번에 금사공단 배후 주거지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고, 3세대가 함께하는 안전한 퐁당퐁당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서 인근의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의 노력과, 시의 재생사업이 잘 연계되어 진행된다면 금사공단이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부산의 일자리 창출의 거점지역으로 탈바꿈하리라 확신합니다.

질문5) 열악한 기초자치단체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무상급식 등 각종 복지예산에 대한 부산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내년 예산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교부금 등 부산시와 정리가 된 상황입니까?

-우리 구 내년 복지예산의 규모는 2,25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5퍼센트 정도입니다.

무상급식은 부산시가 먼저 지원을 약속해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까지를 대상으로 할 때 구가 부담하는 비용은 11억원으로 10퍼센트 정도입니다. 또 부산시의 재정지원 축소로 시비로 지원되던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인건비가 내년엔 7억원 전액 구비로 편성되었죠.

사회복지관 운영비도 시비로 전액 지원하던 것을 10퍼센트의 구비부담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2019년 예산은 그 어느 때 보다 사업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편성하였습니다만 복지비용 증가에 따라 구비 부담분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정된 예산으로 금정구의 정책을 다 담아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질문6) 지방분권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지 않습니까? 각 기초자치단체의 주민자치회 활성화 필요성이 강조가 되고 있는데요. 부산 지역은 아직 갈 길이 많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금정구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전국 기초지자체의 고른 발전과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위해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과 지방재정 확충, 그리고 주민자치 확대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죠.

정부가 자치분권을 핵심 국정목표로 세워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주민의 주권과 지역민주주의를 강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주민 스스로가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지방자치에 대한 의식을 올바르게 가지는 것이 진정한 자치분권의 우선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는 11월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주민참여 기본 조례’를 제정해서 주민의 구정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8월 주민자치회 표준조례안이 개정되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주민자치회의 기능 및 권한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되었죠.

우리 구도 여기 맞춰서 마을 단위, 동 단위에서 실질적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단계서부터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제도 정비, 예산 지원 등 여러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통해서 새로운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질문7) 금정산성 역사문화탐방로 연결 사업은 마무리가 됐습니까?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력해 온 것으로 아는데요?

-금정산성은 총 길이 18,845미터의 국내최장 산성으로 사적 제 215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문화유산이죠.

문화유산 보호, 역사 문화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은 2017년부터 서문에서 고당봉까지 4㎞ 구간이 완료되었고 다음 단계로 내년 7월까지 예산 6억9천만 원을 투입해 서문에서 남문까지 3.8㎞ 구간에 수목을 정리하고 나무 계단을 설치하는 등 탐방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금정산성 중성 주변도 정비할 예정이구요.

우리 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사적지로서 역사적 의미가 큰 금정산성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분들이 금정산을 더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8845 금정산성 걷기여행 범어사 템플스테이 종교 힐링투어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노력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만들기에도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질문8)선찰대본산 범어사도 전통문화유산을 넘어 관광자원으로써도 지원해 나가야되지 않겠습니까? 구청 차원에서는 어떤 정책적 도움을 구상하고 있습니까?

-빼어난 산세 속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범어사는 경내에 대웅전과 삼층석탑 등의 각종 지정 보물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어요.

이런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 우리 구는 대웅전과 조계문 주변 지붕을 보수하고 단청과 담장 정비, 사자암 관음전 개축공사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 착공한 새 성보관 건립도 지원하고 있구요.

특히, 총 95억원을 들여서 내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인 선문화 교육센터와 템플스테이는 금정구뿐만 아니라 부산의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자연 속 맑은 산사에서 전통 선문화를 체험하면서 수양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외국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또,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종교힐링 투어를 마련해 내·외국인이 찾는 테마관광지로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우리 구는 범어사와 연계하여 관광경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질문9) 금정구, 대형병원의 부재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하시는데요. 침례병원 공공화에 대한 부분도 있고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요?

-공공보건의료 통계에 따르면, 부산은 고령인구 비율이 15.2%로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 공공의료수요가 많지만 공공병원은 민간병원 대비 2.5%로 전국 5.8%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우리 구는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병원의 부재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어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는 구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시에서는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올해 7월부터‘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을 위한 민‧관공동 TF’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논의한 결과를 보면 여러 가지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말에 있을 부산발전연구원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에 기본계획 연구 과제 결과 보고’를 근거로 부산시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계획’이 확정되면 우리 구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구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10) 노포동 터미널, 복합 환승터미널이지만 상업시설 등의 아쉬움이 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름에 걸맞는 변화도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노포동은 부산의 내륙관문이고 교통의 요충지역이지만 2001년 준공된 종합버스터미널은 시설이 노후 되어 이용자 분들의 개선 요구가 많고 재개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우리 구와 부산시는 터미널 주변 지역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 방안을 마련하려고 두 차례 용역을 실시했고, 이에 따라서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주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상 지역이 문화재보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이다 보니 중앙이나 부산시 차원의 정책적 결정과 투자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서는 노포동 터미널을 복합 환승센터로 개발하려고 전담 TF팀을 꾸리고 곧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주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서 지역주민과 이용자 분들을 위한 개발로 터미널이 재탄생 하기를 바랍니다.

질문11) 지역 대표 대학인 부산대학교가 있습니다. 금정구가 지역 교육을 이끌어 나가야한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구청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들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저희 금정구는 지역주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평생학습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4개 대학과 대학협력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관내 평생교육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구민과 소통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또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위한 야간강좌도 개설하여 전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외에도 친환경급식비 지원, 방과 후 활동 지원 등 각급 학교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같이 고민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별하게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산성터널 지하차도 상부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공공도서관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곡동 금샘도서관은 2019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1년에 완공되면 교육, 문화, 정보서비스 강화는 물론 동래구, 해운대구 등 인접한 구민들도 찾기 쉬워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울러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로서도 기대가 큽니다.

질문12) 작은도서관 확충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지난 3일에 공립 작은도서관, 부곡4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주민센터 민원실을 리모델링해서 작은도서관으로 만들었는데요.

1,000여권의 소장 도서로 지식의 창고 역할 뿐만 아니라 주변을 왕래하시는 분들이 오시게 고개를 넘으면서 힘들었던 다리를 쉬게 하면서 이웃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동네 사랑방으로 만들고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했습니다.

지난 10월 장전동에서 개관한 ‘위드맘 블루밍 작은도서관’이 키즈 카페와 입주민 사랑방을 포함해서 차별화된 복합공간을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공감을 선도하고자 한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내년도 6개 공립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서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에 공모해 국비 2억여원을 확보한 상태이고 걸어서 10분 이내의 작은도서관들이 따뜻한 공동체 복원의 사랑방 카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구가 중점 추진해야 할 목표이기도 합니다.

또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확충도 빠트릴 수 없는 부분인데요.

부산시 도서관 통합 자료관리시스템 구축으로 20만여권에 가까운 금정도서관 소장도서를 공립 작은도서관에서 이용가능하도록 상호대차서비스를 6월경부터 실시해서 공립 작은 도서관이

공공도서관 분관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사립 작은도서관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개관 컨설팅과 순회사서 파견, DB구축, 도서구입비 지원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질문13) 내년도 핵심 구정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2019년은 민선7기 사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역 발전이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구민 생활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구정을 펼쳐 나가려 합니다.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과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위한 주거인프라와 문화, 교육, 돌봄, 일자리 등이 어우러지게 하겠습니다.

특히, 금사지역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열악한 도시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서동시장을 비롯한 7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시설개선, 서동 미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해서 마을의 공동체가 살아나고 청년들이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금정산, 윤산, 땅뫼산, 회동수원지, 황산도 옛길 등 도심 속 산책로들이 안전하고 여유로운 구민들의 유용한 여가공간이 되도록 환경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금정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융합해서 꾸준히 발전시키며 새로운 도시 재원으로 만들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업그레이드로 다시 찾고 싶은 금정을 만들고자 합니다.

도시철도 문화공간과 온천천 일원은 커피, 제과 등 먹거리와 트렌드 문화가 있는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생활축제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구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민․관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상시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공동체 복원의 거점공간으로서 작은 도서관과 지역 내 주차시설 인프라 구축, 아파트 관리비 다이어트 등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등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들까지 모두 구민들이 맡겨주신 금정의 살림살이다 생각하고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해 나갈 생각입니다.

질문14) 효과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서 이뤄진 조직개편이 있습니까?

-우리 구는 구민 여러분의 변화를 향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민선7기가 출범하면서 조직과 업무를 재진단해서 구정의 핵심정책을 반영하고, 조직과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몇 차례 조직개편을 하였는데요.

먼저, 7월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적인 관리지원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지원팀을 신설해서 전문가의 자문으로 관리비 절감 방법과 관리운영의 효율화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 걸어서 10분 이내 작은도서관 확충과 활성화를 위해서 작은도서관 운영 TF팀도 신설했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주민들이 소통하는 동네 사랑방으로 만들 생각이죠.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였고, 2019년 1월1일부터는 지역사회중심 복지정책을 위해 4개 동 주민센터에 복지전담팀을 확대 설치할 예정입니다.

2019년에도 부서별 조직진단을 통해 유사, 중복기능은 통·폐합하고 신규 행정수요와 기능 강화 분야에 초점을 맞춰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습니다.

질문15) 금정구민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정구민 여러분! 그리고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저는 항상 구민 여러분의 곁에서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구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금정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내일의 희망이 있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금정을 위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구민행복과 지역번영의 지향점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창조적인 혁신과 따뜻한 소통으로 새로운 금정의 역사를 써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 부탁드립니다.

2019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는 복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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