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해 영주국토관리소장 오늘 정부세종청사 북콘서트

남성들이 많은 정부 부처 가운데 한 곳인 국토교통부에서 한평생 공직생활을 보낸뒤 정년퇴임을 하는 여성 공무원이 회고록과 함께 북 콘서트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달말 정년퇴임을 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박근해 소장은 지난 10월 자서전 '국토우먼 박금해 길이 되다'를 출간한데 이어, 오늘 오후 6시 정부세종청사 안내동 2층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박금해 소장은 이 책에서 지난 1977년 건설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41년여동안 남성중심의 국토교통부에 재직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되돌아봤습니다.

또 58년 개띠생인 박 소장은 국토교통부 입문기부터 처녀가장과 아내, 며느리로서 지나온 과정을 회고하고, 후배 공직자들에게 공직생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은퇴후 새로시작하는 인생 2막에 대한 희망을 서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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