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이후 반도체 호황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지만 앞으로 3∼4년 후를 내다보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반도체가 성장세를 지탱하고 있지만 얼마만큼 지속할지 자신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향후 성장동력을 찾는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저임금의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과 관련해서는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면서도 "부정적 효과를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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