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재인 대통령에 업무보고...국민에 4가지 약속 밝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후 내년 업무방향에 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있다.

환경부는 내년 업무방향을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누구나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포용적 환경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2019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업무보고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업무 방향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내년 국민의 환경권을 실현하기 위해 4가지 약속을 국민들께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조 장관은 첫 번째 약속으로 '국민들께서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찾겠다'고 제시하고, 비상저감조치의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조치로의 전환이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유차 운행 감축,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국민들께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하겠다'는 두번째 약속을 위해 24년만에 실현된 통합 물 관리의 안착, 천 3백만 주민이 활용하는 낙동강 주변 갈등에 대한 신속한 해법 마련, 4대강 보의 최종 처리방안의 조기확정을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세 번째 약속으로 '각종 환경 위해로부터 국민들의 환경 안전권을 지키겠다'고 제시하고, 유해화학물질 유통과정의 추적과 관리,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유해성 정보의 편리한 확인,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대응강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네 번째 약속으로 '녹색경제와 녹색일자리를 활성화해, 국민의 일할 권리를 충족시키는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제시하고 기업의 친환경적인 공정에 대한 투자확대와 물, 생태, 기후변화 분야에서 녹색산업 기반 조성, 환경영향평가 예측‧진단 빅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한 국토의 친환경적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민께 드리는 이 네가지 약속을 실천하는 전 과정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고 국민의 환경권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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