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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립 동국대학교가 현행 총장 선출 제도인 '후보자 추천위원회', 즉 간선제 방식으로 19대 총장을 선임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제는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총추위 구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영석 기자입니다.

 

동국대가 차기 총장을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대학 본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총장 선임 방식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직선제 도입을 둘러싼 일부 구성원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기존 간선제 방식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박현식 총무부장/동국대 법인사무처: 법인에서는 12월 말까지 지금 날짜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총추위원을 구성하는 것을 각 주체에 보내서 추천을 받도록 하고...]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초쯤 구성을 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추 위원들은 모두 27명.

이들은 세 명에서 다섯 명까지 총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됩니다.

[박현식 총무부장/동국대 법인사무처: 총추 위원회 구성이 된 다음 지금 현재로써는 1월 초에 총추 위원회 회의를 1차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차기 총장 후보군으로 많게는 10명 정도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17,18대 선거 때처럼 이중 절반 수준인 5명 정도가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동국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동국대 이사회는 총추위에서 올라온 이들 후보자들 가운데 빠르면 다음 달 말에 차기 총장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박현식 총무부장/동국대 법인사무처: 1월 말까지 총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하되, 늦어도 2월 초까지는 한다고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를 본바 있습니다.]

이사회가 열린 대학 본관 앞에서는 재학생 10여 명이 총장 직선제 실현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습니다.

동국대 이사회가 간선제 방식으로 새 총장을 선임하기로 함에 따라 총추위가 구성되는대로 동국대는 본격적인 총장 선거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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