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카카오톡 간편 납부, 납세자보호관 배치, 마을세무사 세금 교실 등


전남 순천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올 한해 ‘카카오 알림톡 및 간편 납부 서비스’와  ‘납세자보호관 제도’, ‘찾아가는 세금 교실’등 다양한 세무시책을 운영했습니다.
 
특히 '카카오 알림톡 및 카카오페이 원클릭 간편 납부'시스템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9월 말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알림톡’은 카카오 앱을 통하여 기존에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에 메시지를 발송하면 납세자는 공인인증절차 없이 생년월일 인증 후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형식으로 세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순천시는 11월말까지 세금 부과 및 체납내역 안내 문자 2만 2천여 건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해 시민들이 시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 절차 없이 바로 세금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톡 간편 납부서비스를 도입한 후 포항시 북구 등 타 지자체에서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순천시 행정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순천 10대 뉴스(4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순천시는 지난 7월부터 지방세 업무경력을 갖춘 공무원을 ‘납세자보호관’으로 감사부서에 배치했습니다.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관련 고충 민원의 처리, 세무 상담 등 시민생활밀접형 상담과 세무조사, 체납처분의 시정․중지 및 소명 요구, 질문․조사권을 활용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등 ‘납세자 권리보호 업무’를 전담 수행하고 있습니다.
 
순천시 납세자보호관은 지난 11월 말까지 약 30여 건의 고충민원 처리와 현장, 방문 또는 전화로 약 1천 건여건의 세무상담을 하는 등 시민 중심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세무상담 재능기부를 약속한 관내 세무사 10명을 ‘마을 세무사’로 위촉해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 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이 함께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노인장수 복지대학과 청춘창고 등에서 운영하고 있어 소득세, 증여세 절세방안, 지방세 구제절차 등 각종 편의시책 홍보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세금 납부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전자고지서’ 제도를 본격 시행합니다.
 
또한 시는 고지비용(고지서, 우편비용) 절감과 납부편의 향상을 위해 읍면동 전자고지 신청 실적을 평가해 우수 읍면동을 시상할 계획입니다.
 
황인규 세무과장은 "앞으로 지방세 점자 고지서 발행과 함께 납세자 불편이 많은 음성 ARS를 보이는 ARS로 전환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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