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잇딴 안전사고에 대해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며, "혁명적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근본적인 사고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각 부처는 SOC 사회간접자본과 에너지 등 공공기관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 이제 내년도 경제를 본격 가동할 예산과 정책이라는 실탄이 모두 마련된 만큼 회계년도 개시 직후부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주요 정책과제들이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후속 세부이행계획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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