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에서도 국내 원전에서 나타난 콘크리트 공극(구멍)이 발견됐습니다.

UAE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4일 홈페이지 보도자료에서 "바라카 원전 3호기 건설 단계에서 콘크리트 공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NEC은 한국전력이 공극을 발견했으며 바라카 원전 소유주인 ENEC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NEC은 이 사실을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에 통보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조사 과정에는 건설을 맡은 한전·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외에 ENEC이 계약한 독립적인 콘크리트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전도 오늘 설명자료를 내고 ENEC이 공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