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신문발전위 등 통합 작업 이끌어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을 지낸 중견 언론인 고학용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이 오늘 오전 향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에 진행됩니다.

고학용 전 이사장은 1942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68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제2사회부장과 논설위원 등을 지내면서 주로 교육 문제에 대한 기사와 칼럼을 많이 썼습니다.

고 전 이사장은 이어 새교육공동체 위원회 부위원장,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45대 총무와 제 13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언론중재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습니다.

고인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시절 언론재단과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의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09년에 퇴임했습니다.

특히 한국언론재단의 마지막 이사장으로서 통합재단 출범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퇴직한 직원들을 퇴임 이후에도 수시로 만나 위로하는 등 덕장의 면모를 갖춘 언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6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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