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 씨를 기리기 위한 2차 촛불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와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어제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추모제에 참석한 이들은 더 적극적으로 설비와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김 씨를 추모하는 한편, 노동자를 위험으로 내모는 '죽음의 외주화'는 반드시 바꿔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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