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열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취약계층 일자리는 기록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지난달 단순 노무 종사자로 취업한 이들은 3백58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천명이 적었습니다.

단순 노무 종사자는 음식 배달원과 경비원, 주유원과 주차관리원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집단의 일자리가 지난달 대폭 감소한 셈입니다.

이에 반해 지난달 전체 취업자수는 2천7백1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5천명이 늘었으며, 이는 올해 초 33만4천명이 증가한 뒤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증가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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