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영남대와 주한 잠비아대사관,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서길수 영남대 총장, 윌버 치시야 시무사 주한잠비아대사, 최외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회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아프리카 잠비아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어제(12일) 영남대와 주한 잠비아 대사관,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는 잠비아 대학의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현지에서의 새마을운동 전파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영남대를 찾은 윌버 치시야 시무사(Wylbur Chisiya Simuusa) 주한 잠비아 대사는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과 국제개발 분야의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습니다.

윌버 치시야 시무사 주한 잠비아 대사의 영남대 방문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입니다.

지난 7월에도 시 윌버 치시야 시무사 대사가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최외출 회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을 잇따라 만나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에 대한 학문적 체계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영남대는 협약에 따라 GSDN과 함께 잠비아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을 주도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아프리카와 같은 전 세계 개도국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고 있다”면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 분야의 전문 지식이 개도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각 국에서 새마을개발 전수 요청이 영남대에 쇄도하고 있는데, 지난 7월에도 아프리카 3개국(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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