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한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불교출판문화상 영예의 대상은 김승제 광운대 건축학과 교수의 ‘의상대사 구법 건축순례행기’가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은 불교와 과학의 접목을 시도한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와 선불교의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낸 이진경 서울과기대 교수의 ‘설법하는 고양이와 부처가 된 로봇’이 수상했습니다.

5종의 입선작과 올해 신설된 수향번역상, 붓다북학술상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불교출판문화협회 회장인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출판인들이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역사화하고 사바세계를 불국토로 바꾸는 역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격려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문화부장 현법스님이 대신 읽은 치사를 통해 출판인들의 노력을 격려한 뒤 “대중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 한국불교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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