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가운데 10대는 운동과다장애를, 20대는 우울증을, 70대는 치매를 많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계속 증가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와 불면증 환자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177만명으로 전년보다 5.9% 늘었습니다.

2017년 질병별 환자는 '우울증'(51만1천59명), '불안장애'(35만799명), '불면증 등 수면장애'(13만1천535명) 순이었습니다.

'불안장애' 환자는 50대가 7만9천39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4만3천45명으로 2013년보다 75.3%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불면증' 환자 가운데 60대가 2만8천65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 다빈도 질병은 19세 이하는 '운동과다장애'(4만5천782명), 20세 이상은 '우울증'(48만5천877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20세 이상에서는 또 '조현병', '불면증 등 수면장애' 환자가 많았고 30∼69세는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행동장애'가 많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