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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인기 진행자이자 불교계 대표 문장가로 꼽히는 성전스님이 모든 일엔 다 이유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신간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또 조계종 교육아사리 재마스님은 자비희사의 사무량심 실천이야말로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임을 제시하는 명상 안내서를 펴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에도 모두 이유가 있다”

불교계의 대표적인 문장가로 BBS 불교방송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성전스님의 신간 “그래, 다 이유가 있는 거야”가 주는 메시지입니다.

꽃이 피고 낙엽이 지는데도 다 이유가 있듯이 힘들 때는 힘든 이유가, 아플 때는 아픈 이유가 있고,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존재 이유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고, 그 이유의 가치는 높고 낮음으로 비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이유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특히 연민의 마음으로 서로의 이유를 이해하고 살아갈 때 웃으며 마주할 수 있다고 성전스님은 갈파하고 있습니다.

(인서트1) 성전스님/ 불교방송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 진행자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자기 마음속에 사랑과 자비를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니까 그냥 살게 아니라 상대방의 이유나 이런 것들을 좀 살피고 살면 훨씬 더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 되겠다 생각해서···”

조계종 교육아사리로 대학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재마스님의 첫 저서인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

박사논문과 교계 언론에 연재했던 내용을 다듬어 펴낸 이 책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소마 사무량심 명상’이라는 부제대로 사무량심을 키우는 특별한 방법으로 ‘몸 치유’ 또는 ‘자가치유’로 알려진 소마틱스(somatics)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불편한 상황을 만나면 잠시 멈추고(stop), 생각과 감정이 신체 어느 부위에 어떤 감각으로 느껴지는지 머물러보고(stay), 감정을 자세히 관찰해 알아차린 후(see)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고 내려놓는 지혜(sophia)를 선택한다.

소마틱스의 동작들을 따라하다 보면 몸의 기능이 찬찬히 회복될 뿐 아니라 마음에 사무량심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재마스님은 말합니다.

(인서트2) 재마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
“혹시 저처럼 화가 많으시거나 탐욕이 많으시거나 사무량심이 필요한 분이라면 아주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와 다른 분들이 유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전스님과 재마스님의 책은 독자들에게 추운 계절 따스한 난로 같은 좋은 의지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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