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산내면에 위치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국사 불국성림원에서 오늘(11일) 아름다운 나눔의 선순환이 펼쳐졌습니다.
50사단 경주부대 장병들과 한국미용장대구지회, 석굴암 불기회 등이 함께 합동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군인들이 성림원 주변에 쌓인 낙엽을 치우는 동안 대경대 뷰티과 박진희 교수 등은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손질하고 불기회 회원들은 청소와 특별한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불국성림원은 지역 경로당에 나눠줄 쌀 108포대와 물티슈를 산내면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인서트) 성연스님 / 불국성림원 원장
“연말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군인들, 석굴암 불기회, 이미용협회에서 봉사를 해주었고...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자비의 쌀을 나누는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불국성림원이 산내에서 어르신들과 같이 공생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한편 지난 2008년 문을 연 불국성림원은 지역사회 노인복지를 위한 기관으로 쌀 나눔과 어르신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보시행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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