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국가 기상인력양성의 중심이 될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충북도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사업 공모에서 전국 13개 후보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천군 광혜원면 일원에 지어지며, 이전 사업에는 모두 385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이번 유치를 통해 연간 6만 3천여명의 기상인력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충북도는 향후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이 완료되면 진천의 국가기상위성센터, 청주 오창의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등과 연계해 기상과학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정흥진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 재난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기상기후인재개발원까지 충북에 들어서게 되면 앞으로 충북은 기상기후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유치를 통해 충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