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KDI 한국개발연구원이  두달 연속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 경제는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증가세도 완만해지면서 경기가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우선 지난 10월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추석 연휴의 이동 등 일시적 요인을 고려하면 전반적 산업생산의 증가세는 미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내수는 추석 연휴의 이동으로 증가 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됐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부진하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이어 지난 10월 소매판매와 투자는 조업일수가 증가하면서 지표상으로는 증가 폭이 확대되거나 감소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 요인을 감안하면 소매판매 증가세는 미약하고 소비자심리도 악화되고 있어 민간소비에 대한 부정적 신호가 점증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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