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20대이하 74% '정상', 70대이상 59% '질환'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국민 약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1차 검사에서 '질환의심', '유질환자' 판정이 나온 비율은 58.6%에 달했습니다.

반면 '정상A'와 '정상B', '정상' 판정비율은 41.3%에 그쳤습니다.

20대 이하 검진자는 정상 판정비율이 74%였으나, 70대 이상은 유질환자 비율이 59.4%에 달하는 등 연령이 높을수록 질환의심·유질환자 판정비율이 높았습니다.

1차 검진에서 고혈압, 당뇨병 의심 판정이 나와 2차 검진을 받은 사람은 49만6천명이었고, 이 중 19만8천명이 당뇨병 검사, 31만2천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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