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의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총액이 올해 들어 6조원에 도달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9일) 발표한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5천 1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부 발표 기준으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11개월간 구직급여 지급액을 모두 합하면 5조 9천770억원으로, 이번달(12월)까지 포함하면 6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입니다.

한 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지난달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38만 4천명으로, 1년 전 보다 5만명(14.9%) 증가했으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명으로, 5천명(6.9%) 늘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