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자료사진

다스 횡령과 삼성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절차가 이번 주 시작됩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정식 재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어, 이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349억원가량을 횡령하고,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 등 110억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10월 1심은 16가지 공소사실 중 7가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82억여원의 추징금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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