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은 워싱턴DC에서 '3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열고 글로벌 경제전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마니샤 싱 미 국무부 경제차관대행이 한미 수석대표로 참가해 회의를 주재했고, 양측은 우리나라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미는 메콩 개발과 사이버안보 등 가능한 협력사업을 모색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축으로 보건안보와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양국에서 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 열린 것으로, 한미는 앞으로 협의회를 연례화하기로 했고, 외교당국 간 경제협력 분야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