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은 법원이 검찰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수사에 협조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 오전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 참석해 "사법부 자체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법부의 신뢰 하락을 걱정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김 대법원장은 "추가조사와 특별조사, 수사협조의 뜻을 밝힐 때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해 신중히 결정했고, 지금도 그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전국법원장회의에는 전국 법원장들이 모여서 사법행정회의 신설 등 사법행정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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