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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정신의 빈곤 치유해야”...자비나눔 대축제 봉행
홍진호 기자 | 승인 2018.12.06 15:48


 

불교계 사회복지사들이 연말에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과제를 모색하는 자비나눔 대축제가 올해로 스무돌을 맞았습니다.

자살 예방과 같은 우리사회 정신적 빈곤으로 빚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데 불교계가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한 자리였습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불교계 사회복지사들이 부처님 동체대비 사상의 실천을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0돌을 맞은 자비나눔 대축제를 축하하며, 불교사상을 이 땅에 구현하는 것이 복지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여러분의 손길은 부처님의 대자비를 전하는 감로수와 같은 고귀한 정성입니다. 일체의 모든 생명은 평등한 존재이며 서로 의지하고 생멸한다는 연기법을 실천하도록 합시다.”

조계종 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선 변화하는 시대 불교복지가 나아갈 방향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각종 사회 현상을 야기하는 '정신적 빈곤' 해결에 불교계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BBS가 정부 부처와 손을 잡고 벌이는 ‘자살예방 캠페인' 등이 우수사례로 지목됐습니다.

[곽수경/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보건복지부 장관 축사 대독)]

“최근에는 불교방송 등에서 자살예방 공익광고 다큐멘터리 송출을 지원해 주시는 등 생명존중의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윤효식/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장관 축사 대독)]

“부처님은 삶에 고뇌하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한국불교는 우리들의 소중한 자산이자 정신적 동반자로써...“

불자 국회의원 모임 정각회의 전, 현직 회장들도 자리를 함께 해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곧 사회복지라며, 이타는 남은 물론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창일 의원/ 정각회장]

“사회복지라고 하면 유식한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부처님의 말씀을 실현하는 것이 곧 사회복지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의원/ 前 정각회장]

“불교복지 시설 운영과 봉사야 말로 동체대비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실천하는 아주 숭고한 일이자 큰 복을 짓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비나눔 대법회에 앞서 '불교사회복지 포럼'도 열려, 다문화 확대 등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불교복지 과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혜일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오늘날 우리사회는 급속하게 다문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으나 다르면 틀리다는 경직된 사고와 차이를 차별로 대하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불교복지를 위해 애쓴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자비나눔 힐링콘서트로 마무리됐습니다.

[스탠딩] 빠른 경제 성장과 선진화로 우리 사회의 복지 수준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자살과 다문화 등 난제는 오히려 늘어났고 종교계의 도움도 절실해 불교계 복지 종사자들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습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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