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가운데, 고 전 대법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4시간 여 만에 종료됐습니다.

고영한 전 대법관은 오늘 오후 2시쯤, 명재권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고 전 대법관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심사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심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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