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돌봄서비스, 버스 지원도 확대

사립유치원들의 집단폐원이나 모집중단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유아 2만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규모의 국공립유치원 천80개 학급이 확충됩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국공립유치원 신증설과 서비스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우선 내년까지 학급당 20명씩, 유아 2만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국공립유치원 1080학급 확충을 위해, 기존 5백학급 신설 계획에 5백80학급을 추가해, 내년 3월중 7백여학급, 이후 9월쯤 나머지 3백여학급을 개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10월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국공립유치원을 40%까지 확대하겠다면서 내년에 천여학급을 우선 확충한다고 밝혔었습니다.

확충계획에 따라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이 240학급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50, 경남 68, 인천 54, 부산 51학급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육부는 유치원 확충에 따른 교사충원과 관련해, 임용대기자와 기존 교원 재배치 등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 교원을 선발해, 하반기 신증설 학급에 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의 오후 돌봄수요나 방학 중 돌봄 수요를 위해 각 시도별로 운영 중인 아침과 저녁 돌봄 운영 실태를 분석해 최적의 운영모델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어촌이나 집단폐원, 모집보류 지역을 중심으로  통학버스 우선 지원이나 불법편법 폐원 유치원에 대한 회계감사 후 폐원절차 진행 등도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유치원 학급 신증설과 학부모요구를 반영한 서비스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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