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접대성 해외 시찰 논란에 휩싸였다/사진=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춘천 레고랜드 사업자 변경 동의안을 통과시켜,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에는 접대성 해외 시찰에 나섰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6일 논평을 통해, 도의회 경건위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은, 정례회 회기중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는 기간임에도, 5일 말레이시아로 접대성 시찰을 떠났다며, 어이없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측은, 특히, 레고랜드 사업자 변경 동의안을 졸속으로 처리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와중에, 이해 당사자인 레고랜드 시행사 엘엘개발 직원 3명, 도청 레고랜드 담당 과장 등과 함께 시찰에 나선점은, 보은성 해외 시찰이 아닌지 석연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외 시찰 일정이, 레고랜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싱가포르에서 계속 머물다가, 귀국하는 날에야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를 둘러보는 것으로 돼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례회 중에, 해당 상임위 여당 도의원들이 사업 수행 업체 직원과 주무 부서 공무원을 대동하고, 접대성.포상성으로 의심되는 시찰에 나선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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