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불교계가 연말을 앞두고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행을 실천했다.
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덕산 스님)는 4일 전북생명평화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불교네트워크 오종근 대표를 비롯해 전북불교룸비니산악회 안준아 회장, 자연음식문화원 유정희 이사장, 전주 우리는선우 김진철 회장, 전북불교대학자원봉사회 조강숙 회장 등 전주불교연합회원 30여 명이 동참했다.
또 이날 회원들이 버무린 2,000 kg의 김장김치는 불교계에서 운영중인 전북지역 복지단체인 장애인거주시설 금선백련마을과 전주서원노인복지센터, 전북생명평화밥상 등에 전달됐다.
한편 전주불교연합회는 내년 1월13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불기 2563년 성도재일 기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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