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실증센터

호우와 대설경보 보다 강한 기상 악천후를 조성해 '도로성능'을 실험할 수 있는 실험장이 마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기상재현 도로 실증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기상재현 도로 실증센터엔 지난 2014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선정된 뒤, 연천군 옥산리 소재 약 70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14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각종 실험 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호우와 폭설, 그리고 짙은 안개 등 현행 기상경보 수준 이상의 악천후 조건을 조성해 도로표지판과 조명 등의 도로 인프라를 실험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또, 차로 이탈방지 센서 성능 검사와 함께 도로포장공법과 방음벽의 소음저감 성능 실험 시설을 갖추는 한편 고속도로와 터널 등에 설치하는 '이동식 도로정보제공 안내시설'고 구비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기상재현도로 실증센터는 설정된 최악의 기상 보다 더 강력한 상황에서 도로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에 대한 인프라 수출시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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