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용잠사 주지 원공스님이 수년간 불교교양대학에서 강의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반야심경 강의'의 내용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제법공상의 이해와 수행'(부제 : 원공스님의 반야심경 강설, 조계종출판사) 입니다.

이 책은 불교 초심자들이 '반야심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내용들로,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육근과 육경, 사성제와 십이연기차제 등 기본적인 '용어해설'을 시작으로, 반야심경 '본문해설', 반야심경에 대한 의견을 담은 '총결', 심화과정인 '더 알아보기' 등 입니다.

원공스님은 "마땅히 이해하고, 알아야 할 것에 대하여 마땅한 이해의 마음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은 이 책에 대한 추천사에서 "간격의 조화, 가와 실의 리듬, 실체성의 본공을 깊이 인지하고, 그 누구라도 펼쳐보기만 하면 반야의 예리한 칼날을 품어 안을 수 있고, 포근한 자비의 미소를 지을 수 있게 그려 놓았다"고 평했습니다.

원공스님은 지난 1994년 출가해 대한불교조계종 단일계단에서 수계를 받고, 해인강원을 졸업했습니다. 또한, 망월사와 해인사, 동화사 선방 등에서 수년간 안거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