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찾동’ 사업이 내년부터는 사람과 골목 중심으로 확대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사 기자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0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무원이 직접 복지가 필요한 시민들을 발굴하는 정책인 ‘찾동 1.0’ 사업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시작돼 그동안 2천7백88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찾아가는 행정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는 내년부터는 ‘찾동 2.0’을 시행해, 주민이 정책예산의 실질 권한을 갖는 ‘서울형 주민자치회’를 전 자치구로 확대시키고, 지역의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골목회의’와 72시간 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정부 지원의 사각 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급여를 지원하는 ‘서울형 기초부양제’와 위기계층을 발굴하는 ‘시민 찾동이’ 백만 명 모집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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