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남북정상회담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데 대한 질문에 "평양공동선언에서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남북간에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와 노력을 차분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철도와 관련해 '착공식' 대신 '착수식'이라는 표현을 쓴데 대해 "기본적으로 평양공동선언에는 금년 내에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이렇게 합의를 했다"며 "다만, 어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러한 철도조사의 공사가 이뤄지려면 대북제재 이런 부분들의 여건이 조성돼야 되고, 대북제재의 틀 내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해 나가시겠다는 그런 취지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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