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연내 답방 문제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뉴질랜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지는 아직 알 수 없고, 조금 더 지켜보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답방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아주 긍정적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결심만 서면 조만간 서울 답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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