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핵 없는 한반도를 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미 정상이 다시 회담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미중 양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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