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02/10/05(토).국회 운영위 `대북지원설 논란.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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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박지원 비서실장을 상대로 대북 비밀지원설과
청와대 대출 압력설 등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2천년 6월
현대상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긴급대출시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는 지에 대해
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진실을 규명해야한다"고 요구했고
박지원 비서실장은
"한광옥 의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부분을 존중한다"며
"통상적인 대출관계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지원 실장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현대아산의 미지급금 2천4백만 달러를
정부가 지급보증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해 요시다씨를 두차례 만나 이같은 요청을 받았지만
당시 자신은 미납금이 현대와 북한간의 문제인 만큼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 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로 20일간의 국정감사를 모두 마무리지었으며
오는 7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는 등
다음주부터는 통상적인 국회 활동에 들어가게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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