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집안 싸움은 적당히 하고 그 정성으로 경기도정과 국정운영, 예산안 처리에 힘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애써 잠재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까지 다시 끄집어내는 민주당의 기득권 싸움에 국민은 이미 등을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환상에 취하게 했던 문재인 정권의 밑천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을 운영하는 게 국민을 선전·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밑바닥에 발을 딛고 콘텐츠의 디테일을 채워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며 "눈속임하는 이벤트 정치를 걷어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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