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보조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GM과 그들의 CEO 메리 배라가 오하이오, 미시간과 메릴랜드에서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구조조정 지역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미 북동부의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랭크 공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GM은 어제 북미 5곳과 해외 2곳 등 7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최대 만 4천여 명의 인력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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