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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사찰, 미래 천년의 ‘세계 유산’으로
홍진호 기자 | 승인 2018.11.27 17:01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세계인들이 함께 가꿔나갈 지구촌 유산 ‘산사’의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전승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통도사와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마곡사, 봉정사, 선암사.

이름만 들어도 청량한 우리 산사의 세계유산 선포 소리가 가슴 벅차게 울려퍼집니다.

[현장음/ 세계유산 등재 선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를 선포합니다"]

‘세계유산 인증서’가 전달되고 '축하 떡'이 갈라지는 순간 지난 6월 바레인에서의 감동이 재현됐습니다.

[현장음/ 축하 떡 절단: 불법승]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산사는 한국 불교 역사의 전 과정을 유.무형으로 담고 있는 종합적 공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어 신라와 고려시대를 지나 숭유억불의 조선시대까지 종교와 수행, 생활을 넘어 사회통합의 역할까지 다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산사는 조선중기 임진왜란 등 거듭된 전란 때는 의승군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전란 후에는 민심을 위로하고 하나로 모으는 사회통합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산사의 세계유산등재 추진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8년, 조계종 총무원은 물론 7개 사찰과 문화재청, 각 지자체, 정치권까지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더해져 마침내 '세계유산'이 됐습니다.

오랫동안 간절히 기다렸기에 모두가 기쁜 날, 함께 가꿔나가겠다는 다짐의 말들이 이어졌습니다.

[주호영 의원/ 국회 정각회장]

“단순히 유형의 건물이 아니라 거기에서의 수행, 삶, 문화 등 문화복합공간 자체를 지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세계 유산으로 등재 된 일곱 개 사찰뿐 아니라 전통 사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소중히 보존해서 후세에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불교의 성보이자 민족 문화의 보고 산사는 이번에 깊은 역사성,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함께 천년 동안 신앙의 공간을 유지해왔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배스님/ 통도사 주지]

“부처님과 스님, 신도들을 조화롭게 품으며, 수행과 신앙생활을 통해 법맥을 이어가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사찰입니다.”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향후 구성될 산사 관리단을 중심으로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하고 전승 하는데 우리 충북도도 열심히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스탠딩] 민족 문화와 정신의 산실인 대한민국 ‘산사’는 이제 세계의 산사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보존을 넘어 산사가 지닌 무궁무진한 유무형적 가치와 확장성을 어떻게 구현해나갈지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상취재=최동경)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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