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부 국경지대인 케르만샤주 사르폴레자헙 부근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밤 8시7분쯤,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 진앙은 사르폴레자헙에서 남서쪽으로 20킬로미터 지점으로, 본진 이후 약 2시간 동안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적어도 5차례 이어졌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지진으로 2백여 명이 부상해 치료 중이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케르만샤 주 사르폴레자헙과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 12일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6백여 명이 사망하고 만2천명이 다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