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를 찾아 굳은 얼굴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밤 자정까지 KT 통신망을 복구하고, 소상공인 보상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오전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KT 통신구 화재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 및 복구현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통신서비스 복구방안 및 이용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방안 등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민원기 차관은 "오늘 중 통신망 복구를 신속히 완료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번 화재가 사회 모든 분야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감안하여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KT는 오늘 밤 자정까지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부터 1천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하여 영업상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약관상의 피해보상과 더불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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