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에게 폭행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70대 경비원이 끝내 숨졌습니다.

서울 홍제동에 있는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뇌사상태에 빠져 있던 70대 경비원이 어제오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70대 경비원은 지난달 29일 만취한 상태로 경비실을 찾은 주민 45살 최 모 씨에게 폭행을 당한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하던 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 씨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가 조사 결과 살인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비원이 숨진 만큼 검찰은 최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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