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를 할 수 있는 카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여성이 운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제 오전 5시 카풀 앱을 통해 이용한 차에서 운전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신고한 여성은 차량 운전자가 강제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입을 맞추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글을 올려 "앱과 시스템 자체 안전성이 의심스럽다"면서 "앱을 악용해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운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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