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즉 EU와 영국은 이른바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 초안에 합의했습니다.

노달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트위터를 통해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협상단 차원에서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선언은 유럽연합과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무역과 외교안보 정책, 환경문제, 사법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어떻게 협력할 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EU 각 회원국과 영국 정부의 추인을 받으면 오는 25일 열리는 EU 특별정상회의에서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주로 다룬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과 함께 공식 서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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