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열 경북도의원이 22일 도의회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답보상태인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이종열 의원(기획경제위원회·영양)은 오늘(22일) 도의회 제305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경북도가 중심이 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습니다.

국가산채클러스터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551억원을 투입해 영양군 일원면 도곡리에 국가 거점인 한국산채개발원·산채건강지구, 영양군과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 422억원 투입해 산채생산힐링지구를 각각 연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 의원은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선 5기 경북도지사의 공약사항이지만 도의 의지가 매우 약하다”고 지적하고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구체적 실천계획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에 “경북도의원이 이런 일을 해서 꺼져가는 클러스터를 살리는 것을 본다”며 이 의원을 치켜세우면서 “지사 공약으로 한 것인데 그동안 산채연구원 때문에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본다. 경북도가 중심이 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개소와 영양소방서 신축 게획에 따라 젊은 인구의 유입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주거공간이 부족하다”면서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영양군에 신규로 정착하는 근무자들이 불편함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영양군과 경북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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